bulletin

한국융연구원 회보 '길'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작성자 한국융연구원
발행일 2013년 4월 8일
권호 제14권 1호
ㆍ조회: 2318  
IP: 211.xxx.125
西蕉칼럼 - 開院 15周年
西蕉컬럼
Seocho Column
 
開 院  15 周 年
The 15th Anniversary of  the C.G. Jung Institute of Korea
 
 
    1997년 10월 개설된 한국 융 연구원이 정규교육을 시작한 것은 1998년 3월, 올해 15주년이 된다.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10년사를 발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 사이에 벌써 5년이 더 지나갔다. 돌이켜보면 지난 5년간 보다 강화된 교육계획아래 여러 교수진의 노력으로 분석가 수련이 변함없이 진행되어 7명의 국제공인 분석가를 배출하게 되었다.
   강철중(2007. 8), 김계희(2008. 2), 김성민(2009. 2), 김정택(2009. 2), 박상학(2011. 8), 김진숙(2012. 7), 한상익(2013. 2) 선생.-  그 보배로운 이름을 여기에 소개하는 기쁨은 무엇이라 형용할 수 없다. 또한 스위스 심층심리연구소를 수료한 심상영 박사가 본원 교육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과(2008. 3)하여 국제학회에 가입된 경사가 있었다. 최근에 또 한 사람이 그 연구소를 수료하여 귀국하였기 때문에 이제 한국에는 국제공인 융학파 분석가가 19명에 이른다.
    연구원의 규모도 약간 커졌다. 교육 분석가와 지도 분석가인 평의원 수가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고 분과위원회 임원은 젊은 층으로 바뀌었다. 전체 수련자의 수는 휴학자를 제외하고 28명, 현재 예비과정, 전문과정에 각각 14명의 상임연구원을 유지하고 있다. 적절한 수에 적절한 속도로 수련이 진행되었다고 본다. 앞으로 5년 안에 최소한 5명의 좋은 분석가가 생기리라 기대해 본다.
   한 때 본원 확대계획과 법인화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했으나 향후 4-5년은 현재 체재로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철저한 분석가 수련과 보다 다양하고 강화된 공개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5년간에 꽤 많은 해외의 분석가들이 찾아와서 강의와 웍샵, 또는 간담회에 참여했다. 일본 융 학회의 가와이 도시오, 히구치 교수(2008. 11), 스위스 심층심리연구소 Dr. H.U. Etter(2009. 4), Dr. Howard W. Tyas(2010. 2. North Carolina). Dr. Jone Beebe(2010. 6 San Francisco), Dr. Tina Stromsted (2011. 7 San Francisco), Prof. em. Gerhard Marcel Martin(2011. 10 Marburg), Dr.Harriet Friedman(2012. 6 San Francisco) 또한 뉴욕의 정신분석가 김해암 박사(2008. 10)의 내방도 즐거웠다.  국내의 초청연자로는 권준수, 조맹제, 이정희 교수들( 정신의학강의 2011. 11), 이상복 명예교수의 스피노자 철학 강의(2011. 3), 변규용 박사의 동방교회의 소개, 이민용 불교연구원장의 불교학의 문제에 관한 강의 등(2011. 3) 모두 본원의 공개강좌를 돋보이게 하였을 뿐 아니라 매우 유익한 학문적 자극을 우리에게 주었다. 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공개강좌는 ‘분석심리학과 종교사상’이라는 큰 주제아래 시작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데 2011년 공개강좌에서는 본원의 평의원이자 교육분석가: 서동혁, 이나미, 이문성 선생이 유교와 선을, 김성민 교수가 기독교 도그마를 강설했다.
 
평의원들과 수료자들의 개별적인 학술활동도 괄목할 만 했다. 많은 분석심리학 관련 저서가 이들에 의해서 번역되어 나왔다. 한국 융 연구원에서 추진해온 M.L. von Franz 저작(독일어 원본) 번역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올라 어언 햇빛을 보게 되었다. 또한 본원의 연구논문을 중심으로 한국 융 연구원 연구총서를 발간하기로 하고 그 첫권(김성민, 기독교신비주의와 분석심리학)을 2012년 2월에 학지사에서 출간했다. 앞으로 제2, 제3의 연구총서가 학지사를 통해 나오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동안 두 권의 책을 낼 수 있어서 기뻤다. 알다시피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2012, 한길사), ‘노자와 융’(2012, 한길사)이다, 또한 과거에 번역한 것들을 모두 다시 수정 보완하는 작업: 융의 ‘인간과 상징’, ‘현대의 신화’, 야훼, ‘C.G.융의 회상 꿈 그리고 사상’을 모두 작년 내내 작업하여 완료하고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정신적 양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한국 융 연구원은 일차적으로 융 학파의 분석가 수련을 하는 곳이다. 입문하는 것이 어렵고 수련도 오래 걸린다고 처음부터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는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의 심층을 진지하고도 철저하게 공부하고 이를 통해 고통 받는 사람을 돕고자 하는 사람에게 우리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있다. 입문의 기준도 많이 여유로워졌다. 기간도 하기에 따라 박사과정 정도와 비슷하게 끝낼 수 있다. 끝까지 수련을 마치느냐 못 마치느냐하는 것은 순전히 본인의 열정과 끈기에 달렸다.
   한국 융 연구원의 또 다른 설립목적은 분석심리학의 연구와 보급이다. 연구는 민담, 신화, 꿈, 임상사례, 수료논문 지도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고, 보급은 공개강좌와 총서 혹은 번역출판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5년은 전문가 수련에 못지않게 일반 대  중에게 다가가는 공개강좌를 더욱 활성화할 생각이다.
 
                                                                 서초 이부영 원장
 
 
 
 
발행일 권호
한국융연구원 회보 ‘길’지 우송에 대한 안내 1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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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융의 어록 2013년 4월 8일 제14권 1호 3174
71 西蕉칼럼 - 開院 15周年 2013년 4월 8일 제14권 1호 2318
70 분석심리학 이야기(10) - '불안한 낙관주의' 2012년 10월 23일 제13권 2호 3060
69 융의 어록 2012년 10월 23일 제13권 2호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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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융의 어록 2011년 10월 18일 제12권 2호 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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